다이소와 당근으로 꾸며 봅니다
이른 아침 태풍이 온다고 하고
비가 내리는데도
집을 나섭니다
제가 오늘 당근으로 받아 오는 것은
철제 타공판으로 양면형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제가 들고 차 있는 곳까지 가기에 어려워
도움을 청합니다
생각보다 크고 기능도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침에 내린 커피를 마시고

타공판을 처음 사용하는 저로서는
무척 신기하고
편리성에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많이 걸어 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놓는 위치를 바꾸어 봅니다

오래전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여행하면서
어디선가 엔틱 샵에서
유리제품을 사가지고 왔는데
오늘
유리병에 장식 전구를 넣었던
큰 유리화병을 떨어뜨려
깨지고 카펫에
산산조각이 난
유리조각을 청소하느라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엔틱샵에서 산
이 유리장식을
베란다 테이블에 놓아 봅니다
밑에 받침은
2012년도에
일본에서 산것이네요
시간이 많아 집 정리를 하다보니
곳곳에서 옛것이 나옵니다



밖에 비가 와서 낮이지만
램프를 켜 봅니다

다이소에서 시계를 3,000원에 가져왔습니다

다이소에서 걸이를 가져와서
걸어 보았어요

당근에서 신청하고 3일 만에
오늘 가져왔습니다
키친타월과 화장지도 걸고
주머니가 많아 소모품 등도
많이 넣을 수가 있어요
다이소 보다 훨씬 고급지고
튼튼한 것 같아요

다이소에서
빨래용 큰 집게를 많이 찾았는데
성복동 다이소에서 찾았습니다

다이소에서 사가지고
TV 뒤를 가리고 있었는데
양면 테이프가 떨어지고

전에 사놓았던 밝은 램프를
한번 켜보았습니다


도자기 서랍이 예뻐서
신세계에서 샀던 것

TV에서 떨어진 것을
새시 문 손잡이에
걸어 보았습니다
오 ~
지금 비가 와서인지 추워서 선풍기도
끄고 문을 닫습니다
그제가 입추였다고 하네요

아 이것은
15년 전에 스위스 알프스 마을에서
산 거예요
아직까지 저의 곁에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오늘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모습니다
타공판 옆 하얀 레이스 커튼을 달아 보았습니다
비가 오니 빗방울이 바람 따라 들어오고
어두워지면 밖에서 안이 보여서
두 가지 목적으로
긴 파이프 관이 있길래 휘어서
꽂아 예전에 산 테이블 포를
두 겹으로 걸었습니다

저의 절친이신 장군님이
만들어 주신 닥종이 인형입니다

타공판 밑에 바구니로 잡다한
물건들을 넣고


타공판 뒤에는 청소용품을

제가 만든 퀼트 촛대

나무 그림도 한번 걸어보고





지금 하루를 정리합니다
이렇게 앉아서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