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2가나가와현 4주 18

동네에 있는 예쁜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송별회를

하하 나는 4주만에 귀국해야 했지만 동료 2명은 8주라서 간단한 송별회를 하기로 했다 이곳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ㅋㅋ 석조건물 자체가 매우 이국적이고 고급스럽고 아름다웠다 이 곳은 꽃꽂이 강습하는 곳 화원이다 내가 완전히 반할 만한 곳 모든 것을 뒤로하고 레스토랑으로 엔화가 너무 높아서 이렇게 간단하게 먹었는데도 24만원정도 파스타와 피자 맥주 등 ㅠㅠ 고르곤졸라 피자 맛잇어요 화덕에서 구운것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몸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세요~~

오이소 바다와 차가운 우동을

몇 일전 오이소에 가서 창밖으로 바라본 오이소 앞 바다가 날씨가 흐리지만 무척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터넷 조회를 보니 역사적인 곳이고 매우 아름답다고 해서 꼭 가야지 생각하고 쿠사츠에서 돌아오는 길에 도쿄역에서 바로 오이소로 가는 표를 구입하고 가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전 태풍으로 바다는 큰 상처를 입고 여러가지 쓰레기로 모래사장이 더렵혀져 있고 사람없는 바닷가는 쓸쓸해 보였다 한참을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프고 배도 고프고 너무 작은 식당 같은데 맛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까지 친절한 일본인만 봤는데 그러지 않았다 무척 오래된 식당이다 여기서 맛있는 것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차가운 소바를 권했다 와 비싸다 1200엔 진짜 맛있다 그렇게 맛있는 우동은 그후로 맛보지 못하였다

아시호와 하코네

연수 초에 하코네에 왔다가 비가 많이 오고 추워서 돌아 보지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에 이제는 시간도 없는데 모레 출국을 앞두고 내일은 송별회가 있고 오늘 밖에 시간이 없음을 알고 오늘은 가야지 하면서 홀로 길을 떠난다 동료가 못내 불안한지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한지 가는 길을 자세하게 한번 더 설명을 하여 준다 역에서 수이카를 반납하고 하코네 하루이용권을 사고 500엔을 남겨 주었다 하코네를 향하여 오다와라에서 내려요 뒤로 계속 걸어가면 하코네 유모토 방면 기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얼른 타고 갑니다 여기에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가 있었는데 오늘은 없다 전에는 여기서 바로 고라가는 기차로 갈아타고 갔는데 하코네에 도착한 후 밖으로 나간 후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버스 승강장이 나온다 차를 기다리기 전에..

이세하라 근처 길을 걸으며...

수국이 만발한 6월 일과가 끝나고 우리는 셋이서 무조건 걸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한참 걷다 보니 전철로 3정거장이나 멀리 와 있었다 해가 저물어 가니 부랴부랴 전철을 타고 숙소로... 일본에서 교회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일요일이면 어디선가 교회 차임벨 소리가 들린다 6월이면 수국이 이렇게 만발하는지 어디를 가도 수국이 형형색색 아름답다 레스토랑과 옷가게들 일본하면 기차, 전철 할 정도로 이들 생활문화에 깊숙이 와 있다 어디를 가도 신사 아니면 작은 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길가에 작은 집이라도 화초를 가꾸는 모습이 나에게는 무척 인상적이고 좋았다 어렸을때 외가 동네에서 보았던 낯익은 하수도 뚜껑 그리고 세멘트 블럭들 난 정겹다 이걸 보면서 우리가 어렸을 때에도 일본 문화의 영향을 느낄 수 있었..

시부야 거리

시부야 스타벅스 저기 보이는 건물 이층에서 우리는 사람이 많아 한참이나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게 된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신호대기와 건너는 사람들~~ 가끔 TV에서 도쿄 거리를 상징할 때 보았던 곳 우리는 스타벅스 2층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한참 동안 이 거리를 주시하였다 시내를 걸으며 쇼핑몰 이곳 저곳을 다니며 선물도 사고 특별히 문구점에 필이 꽂힌다 5거리 전체가 푸른 등이 들어오면 순식간에 길을 건넌다 준비~~~ 하하하 시부야 거리

에노시마에서 가마쿠라로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다 아하!! 정말 행복이 가득하게 가슴으로 들어오는 느낌 ㅋㅋㅋ 우리 중 한분이 이 곳을 강력하게 추천을 받은 모양이다 전철을 갈아타고 바다를 향하여 가는 기분 랄라라 따가운 햇볕에 많이 걸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끝이 다 보이고 곳곳에 하얀 배들이 그림 같이 예쁘다 기차도 유원지 처럼 울긋불긋 점심 시간이라서 매우 혼잡하지만 자리에 앉아 요리를 주문하고 재료가 나왔으나 스스로 해야하는 부담감과 알지 못하는 요리법을 나름 연구해 보지만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보기에는 누구도 경험이 없어 ㅠㅠ 그냥 해보지만 넘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다 무슨 맛인지 사실 말하기가 어렵다 이것도 추억인가? 아! 맛있는 것 먹고 싶은데... 바닷가에 그늘이 없으니 서 있기도 쉽지 않고 한 여름이 아니니 ..

에노시마

에노시마역에 내리고 일본에서는 미국의 프렌차이즈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곳에 맥도랄드가 있네요 하늘도 맑고 높고요 우리들 마음도 높아요 이 곳에 오니 모터 소리가 요란합니다 청소년들이 수상 오토바이를 하나봐요 우리도 하겠지만 잘 사는 나라의 취미생활을 또 한번 느끼게 하는 모습이예요 푸른바다도 부럽고요 물론 동해는 더 아름답지만요

오오야마를 다녀오다

먼저 다녀온 친구가 자세하게 올려 놓은 블로그를 따라 나도 한번 시도해 본다 일본의 교통카드 수이카를 가지고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탈수가 있다 이세하라역에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 출발한다 한참이나 지나서 모두 내리는 곳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입구를 찾아간다 많은 분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오른다 내가 있었던 한달은 줄곧 비가 내렸다 그렇게 보기를 원했던 후지산도 한달 동안 있으면서 기회가 있었지만 산은 내게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원지 처럼 올라가는 양옆으로 음식점들이 서있다 왕복 케이블카 850엔 그때에는 몰랐는데 이 표지가 나중에 가게 된 스루마키 온센 광고 사람이 오면 오는대로 가는 것이 아닌가 보다 케이블카 시간표 이때에도 내가 이 곳에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찍어둔 사진인데 주위 사람들 추천으로 ..

요코하마를 향하여~~

근무를 마치고 떠나니 마음이 바쁘다 오늘은 요코하마로 같이 간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일어도 꽤 잘하고 길도 많이 다녀간 사람처럼 잘 다닌다 아니 우리가 너무 그를 믿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하 지하도에서 올라와 보니 높은 빌딩이 카메라가 핸폰이라 야경은 답답합니다 우린 먼저 배가 고파서 이 높은 빌딩 속의 음식점으로 쌩쌩 차갑지 않은 소바로 항상 맛있다 전망대에 올라서 보는 요코하마

이세하라에서

날마다 오고가며 지나 다니는 곳에서 예쁜 집들을 바라본다 아주 작은 집이라고 하지만 나름 곳곳에 정성이 가득 담겨 보인다 특별히 토분에 예쁜 화초들 우리는 아파트 속에 살다 보니 이런 모습들이 한 없이 부럽다 어떻게 보면 내버려 둔 것 같으면서도 손길이 느껴지는 것 자연스러움이 나를 사로잡는다 우리는 흐드러지게 늘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이들은 깍아 놓은 듯한 정돈된 것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저 돌도 그냥 놓지 않았겠지 키 작은 정원등이 좋다 우리 아파트에도 키 작은 정원등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내가 학창시절 우리 집 들어가는 길 같다 울아부지 워낙 정원 가꾸기 취미시니까 난 아부지 따라 날마다 나무에 물주기 힘들었지 그립다 수국 중에서 파란색 수국이 참 귀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