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슬로베니아

블레드 섬에 가기 위해 뱃사공 알렉스를 찾아요

love123 2015. 8. 31. 20:24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블레드에 있다.

바로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이다.

블레드 호수는 빙하가 녹아 형성된 빙하호다.

둘레 7㎞의 호수 가운데에 블레드 섬이 덩그러니 떠있다.

블레드 섬에는 전설이 있다.

지금 호수가 있는 자리는 본디 목초지였다.

아름다운 풀숲에는 요정이 살았는데,

사람들이 점점 소를 끌고 이곳으로 와 풀을 먹였다고 한다.

참다못한 요정이 블레드 섬만 남겨 놓고 전부 물로 채워버렸다.

 

 

 

 

 

 

호수 선착장에서 사공이 노를 저어 나아가는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 섬에 들 수 있다.

선착장과 섬 사이 거리는 불과 500m이지만

나룻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동안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것처럼 묘한 기분이 든다.

17세기 명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배에서 내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림 같은 교회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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