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어느 아리스님 가게에서

트바로티 김호중님 팬카페에서
참 예쁘게 글을 쓰는 중학생이 있어서.
한번 만나고 싶었어요
호중님 군사 우편이 도착하면
이 가족분들이 가방 던지기
1등 아니면 늘 상위권을
차지하여 신기하기도 했어요
나도 가방을 던지지만
순간 600백 등이
넘어요
그 가방을 찾을 수가 없어
댓글 맨 끝에 글을 남기기도 하지요
넘 예쁜 글을 읽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용인에 살고 있다는 글을 보고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어요
오늘 시간이 되어 갑자기 가게 되었어요.

전화로 문의를 하니
오늘은 재료가 일찍 떨어져
곧 마감을 할거라고 해요
조금 서둘러 물어물어 갔어요
카페에 나온 주소가 부정확한지
목적지와 아주 멀리 가게 되었지요
전화로 문의하여
다시 주소를 입력하고
달립니다
어느 아파트 상가에 있는 중국음식점인데
가게에 들어서니
김호중님 노래가 흘러 나오네요

탕수육하고
딱 1인분 남았다는 면으로
짬뽕을 주문하고 나머지는 재료 부족으로
곤란하다고요
와~~~맛집인가봐요
집에 가서 먹어 보고
다시 와야지...

일을 대략 마치셨는지
주출입문을 닫고
카페 이야기로 넘 잼 있는 시간에
저는 가족들 저녁식사도 잊을뻔 했어요
그 가족분들은 김호중님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매우 행복한 분위기로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저도 가수를 좋아하는 팬으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니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다시 올 것으로 위로하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아~~~~
정말 맛있어요
탕수육 짬뽕 맛
별 다섯입니다
굳굳굳
베리 굳입니다

아리스님 가족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무척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그 가수님이
중국요리 좋아하신다니
꼭 찾아 주실 날을 기원해 봅니다

오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