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동 애나의 정원

오늘 반휴하고 돌아 다니다가
일찍 일이 끝나고
저녁이나 먹을까 하다가
가까운 곳 찾다보니
전에 한번 왔던 곳
오늘 귀한 손님? 모시고 대접하고 싶었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준비가 되지 않아 5분 정도 기다림

엔젤 트럼펫이 향기를 날리고

화장실에 엄마와 아가를 위한 공간

유명인들의 사인

고소하고 달콤한 스프

철판요리를 위한 양념

달팽이 요리

달팽이요리

곤약

새우와 생선

한우 안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먹기 전 입가심으로 레몬쥬스

볶음밥

오늘은 멀리서 온 동생이 밥 사고
울집에서 매일 굶고 있는 이와 함께
멋진 요리를 구경하고 시식함

그리고 벤츠타고 떠난 동생에게
미안해서 문자를 보냄
미안해 넘 비싼요리 먹고
계산까지 해 주니

이 동생도 나에게 중국 주식을 사라고 권한다
에고
난 어려워...
늘 굶고 사는 이가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를 만나고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