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생활

흐린날 나의 베란다는 식물 등을 켜고

love123 2024. 4. 20. 19:06

하루 종일 들여다 보고
꽃잎 줍고
바닥 쓸고
이리저리 옮겨도 힘들지 않고
보고 또 보는 시간입니다

이제 날이 저물어 어두워집니다

내일 새벽 교회 예배 후

김호중 더 심포니 클래식 콘서트
광주에서
보고 일박 하고 오려면
오늘 어느 정도 물도 주고
정리하고 가야 하기에
종일 이렇게 베란다 쉼터에
앉아 있습니다



오후 6시 반 현재입니다


어제 당근에서
원목 테이블을 득템 하여
손으로 나사못을 박느라
쓰러질 듯
어지러웠습니다

그래도
원목이 주는 무게감과 분위기는
대만족입니다

주신 공방 선생님 감사합니다


높지 않고 넓은 테이블은
화초를 내려다볼 수 있어
나에게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새벽 5시 정도 일찍이
커튼을 걷어 묶고
햇볕을 기다렸지만
흐리고 종일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불빛이 주는 부드러운 분위기는
더욱 아름답거든요


호중 님  kbs 클래식 콘서트
유튜브로 계속 들으며
세상에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저는 감사한 일뿐입니다


쿠팡에서 오늘 보내 준 것입니다
로벨리아


화창한 낮에 티브이를 보려니
눈이 부셔서
다이소에서 오천 원 주고
암막 커튼을 사서 걸고
이태리에서 사 온
꽃무늬 테이블 보를
달았습니다
약간 어둡고 둔해 보이기는 해도
나름 만족합니다


이십여 년 전
한참 집 꾸미기로 열을 낼 때
신세계에서 리투아니아 장식품을
많이 샀습니다

뒷 베란다에서 있던 것을
오랜만에 앞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거실에서 본모습


향기로운
로즈 제라늄
저는 이 꽃을 들여오면서
가장 기뻤습니다
꽃도 예쁘지만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떨어진 그 꽃잎도
버릴 수가 없어서
와인 잔에 담았습니다


어제 카페에서 예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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