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123

석촌호수에서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고 보니 나에겐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본다 후배를 우연히 만나 함께 버스를 타고 오는데 석촌 호수에 슈퍼 문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오늘 저는 찾지 못했지만 밤에 호숫가를 걷는 기분은 좋았어요 대부분 내가 걷는 반대 방향에서 걸어 오는 분이 많아요 버스에서 내려 걸어 가면서 호수 옆길을 걸으며 야경도 예쁘고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타면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는 듣기도 즐겁다 물빛에 비춰진 롯데 이제는 나의 목적지를 찾아야지

국내여행/서울 2016.10.13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서울 아침 공기가 미세먼지로 희미한 시야카메라 렌즈가 그런지 날씨 탓인지희뿌연 사진이 안타깝네요참 오랜 시간 동안 TV에서만 보았던 현충원 예전에 누군가는 이 곳이 최고의 데이트 장소라고 했는데요 나라를 생각하는 충성심이 저절로 나오는 곳저절로 머리숙여 호국영령들 앞에 당신들의 희생으로이 나라는 번영하고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 가고 있다고이름도 친근한 많은 이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말없이 걸어도 걸어도생각이 아주 많아지는 곳오늘 현충원을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무궁화 꽃도 아주 많이 많이 피었고온 호국영령 묘지에 꽂혀 있어요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아들과 나도 이 길을 대통령 처럼 걸어본다

국내여행/서울 2016.09.07

헌인 화훼단지에 가다

봄날 이 곳은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작은 트럭과 승용차로 붐빕니다 꽃구경 시작 이곳은 도매시장으로 낱개는 판매하지 않아요 눈으로 구경만 해도 몸에서 좋은 기운이 나오는 듯...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도 언제나 기분이 좋다고 하시네요 혼자 왔으면 몇상자 샀을텐데 울아부지 덕분에 두상자만 구입 이것 80만원 이랍니다 틸란을 몇개 사고 싶은데 오늘은 보기만 어디 아픈지 아니면 임신했는지 귀여운 견공 석란인지 풍란인지 난 좋은데 한 상자에 3만원~3만5천원 정도 아나나스 우리 것은 몇년전 꽃이 피고 아직 안 피우고 있어서 아쉬운데 여기서 보니 아주 탐스러워요 군자란 꽃시장 거리 이곳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맞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바빠도 값없이 줄 수 있는 친절 마음 속으로 한 가지 다시 다짐하고 가는 것 ..

국내여행/서울 2016.03.26

백화점 성탄 분위기

너무나 많은 쇼핑객들 휴유~~ 캐시미어 목도리 하나 볼까 다니다가 포기 쇼핑객들 양손 가득 물건을 사서 다니는 열성들 바라보며 부럽기 보다 ... 중국사람이구나.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하는데 평소 신던 구두를 못 찾아 아무거나 신고 나왔더니 꼼짝마라 합니다 저녁식사는 6시에 문을 연다고 절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벤취에 앉아 기다립니다 이제 십분 후 들어 가야징 그 사이 우리는 백화점 면세점을 찾아 혹시 뭐 살것 없나 찾았으나 어디를 보나 내 눈에 보이는 것은 화장품과 가방 뿐 아이폰 미니패드4도 보고 싶고 스와르브스키 팔찌도 카메라도 보고 싶었는데... 들어 가는 곳은 가방 ㅋㅋ 새벽 같이 와서 일을 마치고 나와보니 어두운 저녁 그것도 화려한 성탄 장식이 넘 예쁘다 도쿄는 얼마나 예쁠까 상상하며 피곤하..

국내여행/서울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