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인들이 현지에서 보내주는 사진 86

리치몬드에서 보내 준 사진

지난달 출국한 필샘이 지금 현장에서 보내 준 사진 예쁜 사진을 원했는데 음식사진이 많아요 ㅎㅎㅎ 미군 아파치 헬기 조정사인 그녀도 함께 있네요 우리도 덕분에 헬기에 올라간 적이... 그녀는 걸프전에도 참전하고요 가녀린 그녀가 그런 큰 위험을 무릎쓰고 전쟁터에 나간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랍게 했답니다 리치몬드에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난다고요 우리와 여행을 위해 다음달 귀국하신답니다

밀라노에서 보내 주셨어요

왠지 차갑게 느껴지는 밀라노 두오모성당 전체가 나오는 사진을 방금 보내 주시네요 아~~ 우리 아이들이랑 저 마당에서 비둘기랑 놀았는데 그런데 그때 성인남자 서너명이 와서 우리 아이들에게 돈 달라고 무섭게 할 때 울님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데리고 왔던 무서운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저기 종탑에 엘레베이터 타고 또 걸어서 올라 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성당 옆 왼쪽 2층은 백화점 같아요 그곳에서 맛있는 점심도 했던 기억이 있고요 사진 보내 주신 분이 조금 전 더 자겠다고 하시길래 인사를 하였어요 감사합니다

Sue가 살고 있는 오하이오 어느 작은마을

Sue는 동물을 그리는 화가이다 그녀는 말을 좋아하고 승마를 즐기는 분 이 넓다란 그녀의 잔디밭은 날마다 말들이 뛰놀고 그림 같은 사진을 보여준다 그 동네에는 18세기 삶을 보여 주는 영화 같은 마을이다 당신도 살면서 아름다운 무지개와 동틀 무렵 하늘을 보고 매일 뷰티플 뷰티블 하며 사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