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60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및 서부해안 104

산타 바바라 비치에서 점심을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주욱 올라오다 보니 아름다운 비치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태양은 강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우리의 마음은 바다와 하늘을 날아간다 사실 우리는 여기에서 점심을 하려고 식당을 찾는 중이다 이번에도 우리 무리하게 주문하지 말고 좀 적다 싶을 정도로 하자 했지만... 달지도 않은 바케트 빵이 따뜻하고 참 맛이 있다 햄버거만 시키기에는 허전 했던 모양이다 매콤한 윙을... 내 앞에 햄버거를 내 손으로 다 잡히지 않네요 죄송해요 다 먹었는데 이렇게 많이 남아서요 상자에 넣어 포장하여 호텔에 가져 왔답니다

롱비치

나는 잘 알지 못하여 롱비치에 간다고 해서 하얀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는 비치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원래 인디언과의 교역을 위한 야영장소였던 이곳은 란초니에토의 일부였고(1784), 그후로는 란초스로스알라미토스와 세리토스의 일부였다. 1881년 W. E. 윌모어가 윌모어 시로 설계한 후 해변휴양지로 발달했다. 1888년 읍이 되면서, 13.5㎞의 긴 해변을 끼고 있으므로 롱비치로 개칭되었다. 1897년에 시가 되었으며, 시그널힐 자치시를 둘러싸고 있다. 1921년 시그널힐에서 석유가 발견되어 산업과 항만의 발전이 촉진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이 성장하면서 롱비치도 확장되었다. 이 시는 낮은 해안지대의 석유개발권을 가지고 있는데 앞바다의 유정탑(油井塔)은, 바다 위에 떠 있는 경..

야구 게임이 끝난 후 공연이 시작됩니다

게임이 끝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요 뭔가 기다리는 눈치였어요 아~~ 그렇군요 공연인 것 같습니다 밴드와 가수가 함께 들어오네요 행사 안내원들은 뒷쪽에 앉은 관중들을 제일 먼저 무대 앞으로 인도해 줍니다 검정티 남자가 아주 매력적으로 보여요 우리도 무대 바로 앞에서 opening만 봅니다 정말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나와보니 일찍 나온 분들은 다가고 없습니다 경기장 안은 고함 소리와 음악 소리에 굉장도 안합니다 우리가 약속한 콜 택시가 40분을 밖에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도 우리를 찾아와 반겨주십니다 흑인 기사님 감사합니다 밤에 보니 야구모자가 더 아름다워요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굿 나이트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다

오오 야구를 즐겁게 하기 위해 구단의 진행과 관중은 호흡을 같이 하는데 홈팀이 아닌 팀은 서러울 정도로 무조건 홈팀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진행 중 어느덧 야광 등이 켜지고 관중석 중간에 큰 바위와 폭포로 만들어진 조형물도 미국이라는 느낌이다 우리는 몇 시간 전 표를 구입하여 외야석에 앉을 수 밖에 없어 선수들은 아주 멀리 보인다 망원렌즈로 땡겨서 이 뚱뚱한 아저씨는 약간 짖굳다 관중석에서 아이들이 공 달라고 손을 벌리면 공을 다른쪽 친구에게 준다 ㅊㅊ 솜사탕도 오고 7달러 나중에 갈수록 값이 내려간다 해가 저물어 가고 경기는 무르익어 간다 회마다 안타와 점수를 내니 흥분의 도가니이다 우리도 어느사이 배가 고픈지 팝콘과 햄버거를 그리고 맥주도 ㅋㅋ 한국식 치킨 라이스? 오우 ^^ ..

LA 에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 가다

오늘 박병호가 나온다기에 응원하러 엘젤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끝내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의 야구경기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아! 미국인들이 야구를 열광하는 이유를 알았다 입구에서 부터 흥분된 느낌 붉은 색의 모자의 조형물이 꽤 인상적이다 방송사에서 인터뷰하는 곳을 지나치며 시작하기전 경기장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