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홍차

차 한잔의 여유

love123 2016. 9. 11. 14:01
어제는 하루 종일
그릇 정리
그동안 여기저기 놓여 있던 티팟을 모아 보니 30여개
짐 정리를 하여 책 대신 찻잔 정리를... ㅎㅎ

오늘은 근육이 뭉친 것인지
움직일 때 마다 아프다
점심 후 차 한잔을 나누니
행복한 시간

버터 스카치 파이는
집에서 늘 굶고 사는 이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
이것은 초등학교 다닐 때에
학교 파이 샵에서 먹었던 것으로
트루디 사모님표 파이라서
이 맛은 어디에서도 구할 수가 없다

지난 주 교회에서 파이샵 집사님께
요즘은 버터 스카치 파이를 왜 만들지 않는지 ?
물었더니
그맛을 아는 사람이 없어
찾지 않는 것 같다고
그래서 만들지 않는다고요
ㅠㅠ

내가 너무 안타까와 하니
주문만 받는다고 
살짝 알려 주신다
귀가 쏠깃
다행이다

레시피도 없으니 안타까운데
다행이다

지난 주 바로
주문하고 오늘 찾아 왔다
역시나 가족이 모두 좋아하네요
양이 많지만 우릴 위해 만든 것이니
감사합니다

난 이렇게 예쁜 것을 보면 한 없이 행복하다
고마운 것들

음악 들으며 검색하고 있는데
늘 굶고 사는 이가 다정하게
"엄마~~ 이것 너무 맛있어요"
하고 미소를 지으며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예쁜지...
또 사다 줄겡

누가 레시피를 알려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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