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홍차

에스프레소로 쉼을

love123 2016. 9. 14. 14:22
이른 아침부터 집안 일 시작

오래 전 우리 집 아이들 키워 주신 분께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무척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네요

저도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
반갑고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요

오늘 다른 한분은 오랜 시간 저랑 함께 했던 분인데

도움을 요청 드렸더니
ㅎㅎ
드디어 오셨어요
얼마만인가?
우린 깊은 허그로 만남을 기뻐하였고

우리 집에 강아지가 온 뒤로 못 오셨던 분인데
오늘은 기꺼이 와 주셨어요

얼마나 좋은지 우린 옛날로 돌아가서
큰 소리로 웃고
하하

나는 간간히 혼나고
이렇게 먼지가 있다고 보여 주시고
주방이 반짝반짝 빛나니 와우^^

무척 힘드실텐데
이렇게 말씀하신다

더러운 것이 노력으로 깨끗해 진걸 보면
무척 좋다고
그것이 큰 보람이라고요
얼마나 고마운 마음인가요?

일도 일이지만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내가 더 잘해야지

우리 가족은 모두 외출중
제대로 정리가 되려면 추석연휴 내내
정리를 해야 할 듯
그런데 난 벌써 지쳐오는데요

차 한잔 하고 할게요
이 분은 얼마나 결벽증이 심한가 하면
양치하는 물도 끓이고 식힌 후 하고
오늘도 점심 도시락을 가져 오셨어요

우린 둘이 서로 좋아했지만
강아지 털이 코 끝에 붙는 것 같다고 못오신 분이니까요

기분이 아주 굿입니다
에스프레소를 한잔하며
글 올려요
좀 쉬다가 일하고 연휴 끝에는 다시
예쁜 집을 꾸며 볼 생각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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