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해외여행

베트남 나트랑 힐링 2박 3일 후기

love123 2019. 5. 30. 13:27

5월의 싱그러움에 취하여 있는 요즈음

나에게 예쁜 사람이 "저희 둘이 베트남 가는 데 가실래요?"

"언제?"  " 이번주 수요일 밤이요"

10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결정

조금은 주변 분들께 말씀드리기가 민망해진다

왜냐하면 

4.5월에는 미국 17일 상하이 3일 엊그제 그렇게 다녀와서 여독도 다 풀리지 않았는데...

 

그런데 묘한 변명이 있다

예쁜 사람이 갑자기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떠나기 때문이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함께 해 주고

진심으로 어루만져 주고 

마음껏 웃게 해 주고 싶었다

다행하게도 가까운 분들이 아무 말없이 승낙을 해 주었다.

 

항공은 처음 타보는 비 엣제 항공 ㅎㅎ

5시간 가까이 비행하는데 물도 식사도 없다

필요하면 사 먹어야 한다 물은 2달러

쌀국수는 그림이 예뻐서 주문했는데 우리나라 컵라면 수준 ㅋㅋ

그래도 우리는 무~~~ 척 즐겁다

비행기는 밤 1시 반 출발

집에서 일찍 나와서 밤 11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나는 8시도 안 되어 공항에 도착 

인천공항 입국장 끝에 있는 사우나로 향한다

오오

사우나가 새로 리모델링했는지 지난번보다 훨씬 깨끗하고 쾌적하다(기본 4시간 1만 원 1시간 추가 3천 원?)

사우나도 하고 수면실에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어서 살짝 잠이 들었는데

여직원이 와서 나를 깨운다

여기는 남자 수면실이라고... 

일어나 보니 꽉 채운 방에 모두 남자네요

 

동행인 한 명이 왔다 비행시간이 3시간이나 지연이 되어 새벽 4시 반경 출발이라고... ㅍㅎㅎ

아 

우리 실컷 잠이나 자자~~

 

이제 출바알

 

비행기 안에 모니터가 없어서 어디쯤 날고 있는지 몰라요 ㅎㅎ

지금 보니 상하이 항공을 지나는군요

 

 
 
나트랑 깜라인 공항에 도착하여 보니
관광객이 무척 많아요
입국 수속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나와보니 깨끗한 새 공항처럼
 
 
 
 
깜라인 공항에서 환전과 유심을 끼우고
 
 
 
오른쪽으로 걸어 밖으로 나오니 
 
택시를 안내해 주는 분이 계세요
 
우리는 챔파 리조트라고 하니
 
차를 타라고 합니다
 
 
 

 

39km인데 택시비가 약 3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

우리가 좋아하는 화이트

전체가 화이트 파란 하늘 파란 물

하얀 구름 푸른 나무들

강한 태양빛

와우^^

우리 너무 행복해합니다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하러 갑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인 듯합니다

호텔 내에 있는 강가의 레스토랑입니다

 

 

 

우리가 기다렸던 베트남 음식

골고루 쌀국수

 

 

코코넛 아이스크림

 

 

숙소로 들어 가보니

와우^^

방도 두 개인데

이렇게 예쁘게 장식을 해 놓았어요 

혼자 자기에는 너무 넓어요

 

 

저의 방에서 바라보니

수영장이 한눈에

 

 

식사 후 소화도 다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수영장으로 풍덩

저는 둥둥 뜨기도 어려운데 둘이는 수영도 예쁘게 잘하네요

여행을 하려면 수영과 춤을 배우라고 하더니

수영을 예쁘게 하니 아주 멋지군요

 

 

 

다시 배가 고파서

피자와 음료로 간단하게

 

 

 

이제는 마사지를 하려고 프런트에 물어보니 태워다 준다고

리조트 내 마사지하는 곳에

카트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여기인가 봅니다

방갈로처럼

하나하나 초가집 모양으로 그림으로 보던 휴양지 ㅎㅎ

 

 

여기 중간쯤 되는 방에서 우리는 누워 1시간 30분 정도 마사지를 받았어요

 

 

한쪽에는 사우나하는 곳이 두 가지 종류로 있어요

발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아주 좋군요

 

 

택시를 타고 시내 중심으로 가서 쇼핑을 한다고

 

 

길거리 음식

바케트 빵 안에서 샌드위치처럼

빵이 바싹하고 맛도 좋아요

 

 

 

망고와 자몽을 길거리에서 사서 성당 앞 벤치에서

 

 

 

123

 
 
 
나짱 대성당
 

 

도착한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간

마침 한쌍의 어여쁜 결혼식이 끝나가는 시간에

우리는 도착하여

 

 

많은 박해자들의 명단과 순교자들의 영혼이 숨 쉬고 있는 곳

예수 그리스도 12제자들의 모습과

예수님 고난의 길이 조각으로 서 있는 모습에 

마음으로는 숙연해집니다

옆에 있는 카톨릭 신자는 두손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나짱 대성당에서 해산물 레스토랑까지 걷기

 

 

 

 

유명한다는 시푸드 레스토랑

COSTA Seafood

손님은 모두 한국 사람인 듯

안에는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앉았어요

 

 

 

택시를 타고

리조트에 들어오는데 

시끌시끌 사람 소리 음악소리

화려한 밤입니다

우리가 동시에 느낀 것은 내일은 여기서 먹고 놀자

 

 

 

조금 아쉬워서 방파 티를 룸 서비스로

나는 잠시 있다가 쓰러지듯 잠이 듭니다 ㅎㅎ

 

 

두 번째 날 아침

조식 장소

한분은 산책 가고 우리는 식사를 하려고 앉았어요

 

 

 

미국이나 유럽은 패키지여행 시 보면

아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은 조식 포함 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먹을 것이 너무 많군요

아주 행복합니다

 

또 수영을 한다고요

저는 보기만 하려고요 ㅎㅎ

 

 

아침 식사를 합니다

 

 

이 접시를 가져온 사람은 

유난히 빵을 맛있게 먹는답니다

 

 

바로 이렇게

버터를 세 개 올리고

쨈을 하나 올려서 먹으면 우악하는데요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

 

 

지금 우리는 머드 마사지를 위하여 길을 나섭니다

우리 리조트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거리라고 합니다

 

 

이곳 리조트는 역사가 있어 보입니다

 

 

 

탑 바 온천 가기

 

 
 

우리는 프라이빗으로 예약을 합니다

셋이서 약 180불 정도

 

 

 

참 예쁩니다

수영장도 따로 마사지도 구별되게~~

나는

자신 있게 아무도 보지 않으니까

풍덩

아유~~ 물이 따뜻합니다

 

 

 

이곳에서 마사지를 합니다

 

 

이곳은 사우나

돌멩이에

물을 부으면 스팀이 쏴악 올라옵니다

 

 

우리가 들어가니

과일과 차를 가져다줍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여기 폐쇄된 곳에서 머드 마사지를 한다고 생각하니

바람 부는 곳에서 하고 싶어 집니다

 

 

다시 안내를 받아

머드 마사지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둘이서 하는 곳과 가족단위로 하는 곳이 있어요

우리는 셋이니까 큰 통에서 ㅎㅎㅎ

 

 

저 아래 보이는 곳은 머드 맛사지 끝나고

허브 미네랄 맛사지 하는 곳

 

 

와~~ 

진흙이 펑펑 쏟아집니다

 

 

이것은 머드 맛사지 후에 미네랄워터로 충분히 씻어 주는 곳이랍니다

씻고 있어서 물살이 세차게 나올 때에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름다운 탑 바 온천

 

 

일반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맛있는 점심

여기까지 탑 바 온천 서비스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

가족과 함께 오고 싶은 곳입니다

 

 

 

멋진 찻집에 가고 싶어 검색을 하여 보니

이곳을 추천합니다

이곳도 한국 사람이 많습니다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는 오후 

찻집에 앉아 그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낭만적입니다

참 좋아요

 

 

 

 

각각 다른 우리의 취향

 

 

돌아와서 창밖을 보니

석양빛이 너무나 찬란합니다

그 색이 아름다워요

 

 

미리 예약해 놓은 리조트 안의 시푸드 레스토랑

 

 

테이블에 앉아서 밖을 봅니다

 

 

바닷가재 큰 것이 없다고 하여 작은 것으로 주문했어요

새우는 너무 양이 많아 남겼답니다

 

 

두 번째이면서 마지막 조식

 

 

ㅎㅎㅎ

다시 버터와 쨈으로 만든 빵

 

 

오전에 시간이 조금 있어서

근처에

9세기경 지어진 사찰을 보러 갑니다

탑 바

 

 

THAP BA

 

 

택시를 타고 바닷가로

 

 

냐짱 바닷가

 

 

저기 보이는 섬에 빈펄 리조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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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잠시 휴식을 하면서 마셔 보는 과일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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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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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여행을 마치고

베트남 냐짱 깜라인 공항입니다

밖은 비가 오고 있어요

 

다시 오기 전에

이제 베트남 음식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려 합니다

동남아는 향 때문에 음식을 먹기가 곤란했는데

베트남은 처음이고

먹어 보니 저는 아주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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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떠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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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도 했지만 업무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이제 돌아가면 현실인데

조금 쉬면서 좋은 일을 찾아봐야겠지요

 

늘 감사하면서

나에게 주어지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기다리면서

하루라도 낙심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서로 바라보니 감사할 것이 많이 있네요

예쁘고 건강하고

착한 마음씨도 감사하고요

서로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눈을 바라보고 웃고 

감사할 일이 참 많아요

그러면서 행복해했네요

잘 될 거예요

우리 둘을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준비하고 함께 해 준 선생님

나를 이번 여행에 끼워 준 선생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은 이렇게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