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국내여행

신안군 1004섬 1박 2일 여행후기

love123 2021. 6. 17. 11:20


지난달 세종 1박 2일 여행 후
모두들 반갑고 좋았나 봐요
자주 만나자고 하였는데 이렇게 빨리
날을 잡아 만나게 될 줄 몰랐어요
ㅎㅎ
지난달 폰을 잃어버려서 일주일 정도
연락이 되지 않아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정해져서 저는 한결 수월하게 기차표만 사면
됩니다
다른 분들은 용산역과 오송역에서 탑승하고
저는 광명역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아마 제가 먼저 도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용산에서 타는 기차는 광명역에서 정차를 하지 않아
저는 홀로 창밖을 바라보며 인터넷 검색을 하고
나름 좋은 시간을 가지는 동안 목포역에 도착합니다

우리의 일정은
참으로 꼼꼼하게 잘 정리된
파일로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소음인이 이끌어 간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일정표를 보고 놀랐습니다
대단한 분이 저희 멤버로 계십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마음이지만
만날 수록 놀라움을 주십니다

 

먼저 목포역에 내려서
역 광장을 따라 앞으로 주욱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약 50미터 정도에 SK렌터카가 있어요

깨끗하게 정리된 차량 한 대가 길가에 서 있어요
처음으로 운전해 보는 소나타입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OFF하려고 당겼는데
보닛였나 봐요 멈출 수가 없는데 계속 삐삐
큰 소리로
겁을 줍니다 ㅠㅠ

얼마 후 우리 팀이 목포역에 도착하여
서로 반기며 인사를 나누고
목포의 맛집을 향하여~~~ 쉬잉
모두 일찍 집을 나왔기에
배가 고프실 것 같아서...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계십니다


우린 모두 낙지볶음으로
아!~~ 맛있는데요...

다음 여행지 태평염전으로.
제가 운전을 합니다

와~~~ 우리 모두
이렇게 넓은 염전은 처음 보지 않나...
와~~ 생각보다 뻥 뚫리는 듯 상쾌하고
또 우리 삶의 의미도 새겨 봅니다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오”

소금이 없다면 음식의 맛을 내는데
대체할 식품이 없을 듯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안 되지요
그 역할이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소금은 다른 것에 던져져 스스로는
녹아버림으로써 다른 존재의 신선함과
건강을 유지하거나 맛을 나게 하는 물질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버려야 하는 것도
어떤 의미의 시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 시련이
하나님의 나라로 받아들여지는
관문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지금 그 소금 맛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지
우리 각자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설교 이수영 목사 (새문안교회)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

해초들은 광활한 염전 근처를 덮고
꽝뚱어들은 뻘 구멍으로 속속 들어가고

증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태평염전입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옛날 방식 그대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태평염전, 국내 최대 규모이고.

염전이 만들어내는 파란 하늘,
그 하늘이 만들어 내는 반짝이는
소금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 한번 놀랍니다.

신안 소금은 세계 어느 것 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맛을 잘 내준다고
몇 해 전부터 소금 고급화로 그 귀함을 더 알린 곳
신안입니다

 

수국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좀 더 있으면 만발하겠어요

 

 

소금박물관
140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에 자리하고 있는 소금박물관 여행은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하고 있다'는 발생학적 논거에서 시작됩니다.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는 물론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인류와 함께 할 수밖에 없었던 소금의 역사를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태평염전 현장에서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 및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볼만한 거리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출처: 신안군 문화관광>

 

소금 아이스크림을
과일맛 종류대로 하나씩

소금가게에서
신안의 명품들을 몇 개씩 사서
택배 신청을 하고

숙소로 가서 체크인
엘도라도

체크인 후
해수찜 하러 갑니다

시간을 기다리면서 그네도 타 보고

아~~~
우리 모두 처음으로 해 보는 해수찜입니다
예약을 꼭 하고 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을 뎁혀야 하니까(개인 생각임)

사각형 해수탕
뜨거운 물로 발을 담그거나 몸을 직접 접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큰 수건 하나를 반으로 접어
꼭지를 잡고 물에 수건을 충분히 적시고
건져서
어깨나 무릎이나 아픈 곳에 얹어 줍니다
우리는 수건을 하나씩 추가로 요청
(개당 1천 원)하여
어깨와 무릎을 한 번에 적셔 줍니다
네모난 곳에 네 명이 둘러앉아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행복한 해수찜을 마무리합니다


저녁 식사는 후기가 좋은
엘도라도 리조트 안의 레스토랑에서
4인 계절 어부 밥상 140,000원

와~~ 신안에서 맛보는 홍어는 톡!!~~ 쏩니다 ㅎㅎ
삼합으로 스읍 ^^

리조트 조감도를 보니
위치가 아주 근사한 곳입니다

식사 후
신안 염전의 노을을 보기 위해
다시 태평염전으로 와서
소금밭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밤꽃이 화알짝 피었습니다

꽝뚱어 조형물

여행지에서 자전거를 만난다는 것은
무척 낭만적입니다

꽝뚱어 다리

원래 스케줄은 내일 아침에 오는 건데
시간이 남아 꽝뚱어 다리를 걸어 봅니다

다리 건너 세워진 발은 무엇일까?
서로 말해 보지만 끝까지
무엇인지 모르고 왔습니다
더 갈 수가 없어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숙소로 돌아 오기 전
저녁에는 가마솥 바비큐(통닭) 예약 필수

맛이 좋아요

 

우리의 숙소 야경
운전한 결과인지
모두들 둘러 앉아 이야기하는데
저는 누워 잠이 듭니다
잠을 자다가 창 밖을 보니
하늘에 별이 보여서
새벽 3시 30분쯤 되는데
나가 보자고 하셔서 ㅎㅎㅎ
밖으로 나갑니다
180도 하늘에 별이 가득히~~~
우리 어렸을 때에는 많이 보았는데
언제 보고 지금 보는지
우린 너무 행복합니다
들려오는 잔잔한 남해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유럽으로 미국으로
일본으로 동남아로 무척이나 많이
해외여행을 같이 하였네요
정겨운 우리 선생님들~~

아침에 일어나 숙소 베란다에서 한 장
고운 모래와 넓은 백사장이
사람들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이곳에서는 우리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엘도라도 숙소들


시간이 더 여유가 있다면
저 앞의 모래사장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오며 가며 찍은 꽃들

굿모닝
둘째 날 아침

이 꽃길을 따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걸어갑니다
이 시간과 그 후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모두 삭제가 되었으니
아쉽습니다 ^^
날씨가 너무 밝아 카메라 메시지가
"복원"인 줄 알고 OK를 눌렀더니
삭제였나 봅니다
서비스 센터에 두 번 가고
회사 내 IT전문가에게 맡겨 보았지만
5300장
사진 중에서 딱 그날 찍은 사진만
고스란히
없어졌습니다 ㅠㅠ
이제부터는 같이 간 동료들의
폰 사진으로...

&amp;amp;amp;amp;amp;amp;lt;출처:엘도라도&amp;amp;amp;amp;amp;amp;gt;

선착순 4대만 들어간다는 배를 타고
퍼플 섬에 가고자
제일 먼저 차를 대기합니다
다른 여행자 분들도 대기하고 있지만
4대만 탈 수 있다는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항상 그러는지 그날만 그러는지는
제가 확실히 알 수가 없지만
우리가 가는 날은 4대만 들어갔습니다
자은 고교 선착장
뱃길 50분 소요

분계해변에서
밀려오는 잔잔한 파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걷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인송 숲은 조선시대부터
방풍림으로 조성한 숲으로
인근에 매의 형상을 닮은 응암산,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와 함께
아름드리 해송 1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룹니다.

이 여인송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원래는 일정에 없었지만
대형버스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본 순간
우리도 가 보자 ㅎㅎ
아주 잘 선택한 곳입니다
국내여행을 하다 보니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이제는 모두 잘 가꾸어
어느 곳이나 여행지입니다

대단한 야외공원 1004 섬 수석공원입니다

 

 

조개 박물관

 

1940년대에 건축된 화실은
김환기 가족이 아닌 타인 명의의 건물
김환기 고택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 김환기의 생가

1004 섬 수석 미술관장님이 추천해 주신 식당
굳굳굳
이름은 다음 주에 알려 드릴게요 ㅎㅎ
저는 잊었고 일정표를 주신 님은 다음 주에
파일을 보내 주신다고.

동백 파마 벽화마을
참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퍼플 섬에 도착
성인 3,000원, 보라색 옷/코디 시 무료

 

 

 

 

천사섬 분재공원
분재원, 저녁노을 미술관, 애기동백군락지 등
성인 5,000원(국가유공자 무료)


천사 대교

목포의 유명한 빵집

집에 들어갈 때 풍성하도록
아주 맛이 있군요 인기 짱

여행을 마무리하고 기차에 탑승

창가에 오래도록 보이는 선셋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름다운 나라요

약 2박 3일 일정을 1박 2일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장거리는 기차를 타고 현지에서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
편하고 기차를 타는 것도 낭만적인 듯합니다
우린 어느 정도 격조 있고 ㅋㅋ
여유도 있고 경험도 많고
모든 것이 원만하여 여행 시
서로에게 큰 기쁨이 되어 줍니다.
더구나 여행지의 신선함과 정겨움
향토적이고 우리 고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고향 같은 이번 여행은 그야말로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가고픈 곳 신안군 1004 섬입니다
일정표가 좋으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분 샘 감사합니다
다음은 부산이라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