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 아침
새벽에 도착하여 수면실에서 잠만 잔다고 어르신들께서 운동 좀 하라고 성화를 하신 지 어언 몇 개월이 지나고 얼마 전부터 자지 않고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걸어 나오면서 오늘은 한강변을 따라 걸어 보기로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서 있을 곳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워낙 이른 시간다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해가 떠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햇빛이 아주 정겹고 아름다워요언제 보아도 당당하고 아름다운 건물들 자동차로 달려 올 때만 해도 해가 떠 오르지 않았는데요 해가 완전히 떠 올랐습니다 물에 비치는 해는 그림 같아요서울은 아름답습니다 여의도는 더욱 세련되고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인어공주가 기다리고 있네요앞을 보고 걷다가도 뒤로 한번씩 돌아보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차가 하나씩 달립니다버드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