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828

내가 두번째로 코로나 양성반응

목이 아프고 열이 나고 넘 아파요 ㅜㅜ밑에 것은 가족 것 코로나 넘 아프고 힘들어요 ㅜㅜ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보니 우리 남편이 잘 챙겨 주네요 감사합니다 오후에는 큰 아이가 소금빵을 사왔어요 연휴라서 동네병원도 오픈한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약국에서 목 아픈약과 타이네놀을 사가지고 와서 먹었더니 열이 내리고 훨씬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격리 2일째 울 남편 날 위해 준비해 주는 식사격리 3일째 라면 먹고 싶다고 했더니 ㅜㅜ 감동7일간 격리에서 해제가 되었습니다 아 이제 건강하게 살아가자

일상/별 2023.05.06

20230503 아침

새벽에 도착하여 수면실에서 잠만 잔다고 어르신들께서 운동 좀 하라고 성화를 하신 지 어언 몇 개월이 지나고 얼마 전부터 자지 않고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걸어 나오면서 오늘은 한강변을 따라 걸어 보기로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서 있을 곳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워낙 이른 시간다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해가 떠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햇빛이 아주 정겹고 아름다워요언제 보아도 당당하고 아름다운 건물들 자동차로 달려 올 때만 해도 해가 떠 오르지 않았는데요 해가 완전히 떠 올랐습니다 물에 비치는 해는 그림 같아요서울은 아름답습니다 여의도는 더욱 세련되고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인어공주가 기다리고 있네요앞을 보고 걷다가도 뒤로 한번씩 돌아보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차가 하나씩 달립니다버드나무가..

일상/별 2023.05.03

20230418 튤립이 예쁜 시간이네요

요즘 새벽 2시~3시 정도 잠이 깨면 다시 잠을 이루기가 어려워요 낮에 근무 시간에 졸려서 밖을 나와 보니 세상은 어김없이 시간이 가고 있고 벚꽃도 모두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가고 없고 넓은 여의도 공원에는 색상이 강하고 당당한 튤립이 온통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철쭉도 베어 버린 나뭇가지들 사이로 또 남아 있는 가지에 핀 꽃들이 보란 듯이 가지런하게 사이사이 얼굴을 내밀어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빌딩도 가지런하게 자태를 뽐내고 저 안에서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는 듯. 하지만 사람들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핀 꽃이 아니고 누군가 지시에 의하여 가져다 놓은 꽃들 아니면 지시에 의하여 가지런하게 심어 놓은 튤립들 그래도 그들은 예쁘게 피워 줍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도 누군가의 치열한..

일상/별 2023.04.19

장로님을 만나 둘째와 뜨거운 포옹을 하고 부모님 요양을 위해 잠시 이 곳에~~

아침에 일찍 병원으로 가족이 함께 가서 일을 보고 2007년도에 둘째 아이 주일학교 선생님이셨던 장로님을 뵙고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장로님 눈에서는 눈물이 보였습니다 장로님은 2007년 몽골선교에 둘째를 데리고 가셨는데 염소를 사서 교회를 세우고자 기도하셨고 둘째가 친척 결혼식에서 받은 용돈으로 오만원 헌금을 제일 먼저 선뜻 내 놓아 그 돈이 씻앗이 되어 구천만원 헌금이 모이고 더 풍성하게 교회 수십개를 세우게 되었다고 늘 가슴에 품는 아이었다고 간증을 해 주십니다 장로님 저희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위해 기도해 주시고 기적 같이 살아나셨습니다 그동안 어머니는 임종 면회를 네번도 더 한것 같은데 휠체어를 어제 처음 타고 이 곳으로 모셨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 회복하실때까지 함께 계시고자 입소..

일상/별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