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611북해도

11월 비수기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며

love123 2016. 11. 21. 22:31



이번여행은
원래 여행 목적지가

베트남 다낭이었는데
여행 주멤버인 필쌤
우리 모임의 이름도
그분 이름 따라 했는데

그분 말씀이 베트남에 갈 때는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면서
꼭 베트남 가야 하는지
물으십니다
ㅎㅎㅎ
갑자기 목적지가
오사카 교토로 바뀌였는데
일본에 계신 분이
오사카 교토는
사람이 너무 많아
북해도 가서 온천하고
맛있는 것 먹고...
권하셔서 또 바뀜
다시 북해도로 정한지 몇달 ㅋㅋㅋ
저도 마음으로는
오사카 교토보다는
북해도가 좋습니다

몇년 전
딱 11월에 교토 갔을 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지금
11월 북해도는
비수기라고 합니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은 겨울인데
눈도 오면 녹아 버리는
별로 볼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왠지 쓸쓸한 북해도
상상만 해도 빨리 가고 싶은걸요

조금 전
도쿄에 계신 분이
보이스톡으로 내복도
준비하라고 하네요

저는 내복이 없는데
꼭 준비해야 하냐고 물으니
북해도를 우습게 본다고 ㅎㅎ

그래서 카이도라고요

엄청 춥다고 합니다
엄마한테 가서
내복 예쁜 것 엘르 것으로
빌렸습니다
이제 살 수도 없고 ㅠㅠ
가방도 작은 것으로
가져 가려고 하니
옷이 부피가 커서
고민이네요
신발도 단화를 편하게
신으려 했더니
부츠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어제 백화점 가서
부츠와 백백도 하나 샀어요
요즘 마음도
지금 계절처럼 차갑고
쓸쓸하고 외롭고 ㅋㅋㅋ
북해도 가서
실컷 추워서 떨어보고 싶고
"오겡끼데스까,
와다시와 오겡끼데스"
소리쳐 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여행은 즐겁습니다

특별히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무척이나
행복하고 설레입니다
이제 준비합니다
이 지도 안에 우리가
갈 곳이 모두 있네요
비가 오면 오는대로
눈이 내리면 눈을 맞고요
우리는
무척 시끄러울 거예요
그래서
우리만 타고 다니는
작은 차를 준비함
민폐를 주지 않으려고
하하하


'일본 > 201611북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토세 공항내 게야끼 라멘집  (0) 2016.11.24
북해도 치토세 공항 도착  (0) 2016.11.23
북해도 대한항공 기내식  (0) 2016.11.23
삿뽀로 치토세로 출발  (0) 2016.11.23
여행가방 짐싸기  (0) 201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