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생활 105

흐린날 나의 베란다는 식물 등을 켜고

하루 종일 들여다 보고 꽃잎 줍고 바닥 쓸고 이리저리 옮겨도 힘들지 않고 보고 또 보는 시간입니다 이제 날이 저물어 어두워집니다 내일 새벽 교회 예배 후 김호중 더 심포니 클래식 콘서트 광주에서 보고 일박 하고 오려면 오늘 어느 정도 물도 주고 정리하고 가야 하기에 종일 이렇게 베란다 쉼터에 앉아 있습니다 오후 6시 반 현재입니다 어제 당근에서 원목 테이블을 득템 하여 손으로 나사못을 박느라 쓰러질 듯 어지러웠습니다 그래도 원목이 주는 무게감과 분위기는 대만족입니다 주신 공방 선생님 감사합니다 높지 않고 넓은 테이블은 화초를 내려다볼 수 있어 나에게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새벽 5시 정도 일찍이 커튼을 걷어 묶고 햇볕을 기다렸지만 흐리고 종일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불빛이 주는 부드러운 분위기는 더..

또 다른생활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