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실내에서 바쁘게 움직이다
밖에 나와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고
이제 지나가고 있는 듯 하다
오랜만에 비에 젖은 도로를 보니 반갑기도 하다
날마다 맑고 파란하늘이 좋기도 했지만 가뭄으로 고통받는 곳이 있으니 마냥 좋아 할 수도 없지
이제 이 비를 반겨야지 더 많이 내려 주길..
날씨와 같이 우리의 마음은 변하고
또 변하는 주변환경들
그리고 나의 생활도 조금씩 변해가네
옛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얼마 전까지 웃고 떠들던 그리운 벗들도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퇴근버스가 움직인다
이 짧은 시간도 매일 다르다
언젠가는 동료와 함께 얘기하다 가고
언젠가는 좋은 말씀과 강의 듣고 감동하고 가고 오늘 같이 혼자만의 시간은 정말 귀하다
아주 오랜만에 검은 하늘 ~
회색빛 짙은 색이 반갑다
저 구름 위는 아주 밝은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겠지
어쩌면 이 글을 쓰는 마음도 두가지가 공존하고 있다
애써 맑은 태양을 그리워하면서
구름낀 날씨를 즐기는지도.
구름낀 날씨는 편안하다
바람도 시원하니 기분은 좋다
오늘 열심히 일하고 가는 마음
주님 감사합니다
사진찍고 혼자 즐기는 사이
저 위 구름이 한꺼번에 내려 앉는다
집 앞 100m전
옷이 젖었다
기분은 왜 이렇게 좋을까?
오랜만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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