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6 3

베티 성지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 위치한 배티성지는 많은 순교자의 종교정신을 기리고 기도하는 장소와 피정의 집으로 활용되었으나 십자가와 묵주만이 남아 천주교 박해의 정도를 가늠케한다. 동네어귀에 배나무가 많은 배나무 고개라서 이치란 말이 생겨났고 이것이 순수한 우리말로 배티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조선 영조때 이인좌가 난을 일으켰을 때 백곡을 지나다 이 마을 노인 이순곤이 이끄는 주민에게 패한 뒤 다시 안성쪽으로 향하다 오명황이 이끄는 관군에게 진압 패전하였다는데서 패치라 불리우다 바뀌었다는 설이다. 1870년부터 다시 신앙이 싹터 1884년에는 선교사들이 진천에 배티, 삼박골, 용진골, 새울, 굴티등 5곳에 공소를 설정하게 되었으며 1890년에는 배티공소에 "교리학교"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시..

안성 마둔 저수지 한 바퀴 돌다

인적이 별로 없는 깊은 산속인 것 같은데요 작은 저수지가 평온해 보입니다 오늘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도시락을 싸서 캠핑 도구를 차에 넣어 여유있게 놀고 들어가려 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조샘이 아파트 리모델링하고 초대하니 점심 같이 하자공..... 갑자기 바빠집니다 무조건 도시락 분위기는 맛 보아야 하고 집들이도 가야하고 ㅎㅎ

모란시장에 갔는데

모란은 1960년대 성남 일대의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붙인 지명으로, 닷새마다 열리는 모란장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4, 9일 열리는 모란민속오일장은 도심 속 장터, 그 안에는 없는 물건 없고, 파는 물건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오일장은 그래서 더욱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민속오일장이다. 4일은 사람이 너무 많아 진입 시도하다가 그냥 오고 5일 찾아 가서 보니 사람들도 별로 없고 살것도 없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