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국에 도쿄님이 오셨을 때
함께 해 준 시간이 고맙다고
이 곳에 초대해 주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2012년 나 혼자 하코네 가면서
버스 기다리며 찍었던 사진
어머나 이 곳에 제가 숙박을 하게 될 줄 오늘 알았네요.
막연히 하코네 가면 어디서 자게 될까? 궁금해 하여 보내 준 사진인데
오늘 저의 포스팅을 거슬러 올려 보니
이 곳인데 더욱 기다려 집니다
추억은 아름답지만 뭔가 뭉클 밀려 오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은
겨울 저녁 날씨 만큼이나 저려 옵니다
벌써 4년하고 3개월이 지났는데
엊그제 같아요
처음 하코네 올 때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왔다가 그냥 돌아서 갔는데요
이 사진은 두 번째로 와서 혼자 쓸쓸하게 다녀 간 곳입니다
모두들 연인이나 가족들과 웃으며 다니는 데
저는 낮선 곳에 홀로 서 있는 그 느낌이 여간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는 곧 이 곳에서 다시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아~~~설레입니다
이 사진은 호텔 인터넷에서 보여 주는 광고 사진입니다
여행은 어디든지 다시 오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 해도
또 오게 됩니다
아~~ 저는 한달이나 머물렀던 이 곳 추억은 아름다웠습니다
일본어도 못하면서 ㅠㅠ
물어 물어 다녔는데요
보고 싶은 사람 만나는 기대도 너무 설레입니다
아 시간이 빨리 지나 가기를요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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