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감사

시원한 선물

love123 2017. 5. 10. 13:14

 

조금 전 딩동~~ 하고 택배 기사님 선물을 놓고

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라고 준비를 해 주시는 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전 빈센트 반 고흐가 활동하던 아를에 가서

별이 빛나는 밤과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보고 마음 깊이 간직하며 왔는데

 

오늘 아침 일찌기

LA에 계시는 필자샘이 동영상을 여러개 보내 주셨네요

첫번째는 빈 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추모하며

돈맥클린이 1971년 발표한 곡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밤

팔레트를 블루와 회색으로 칠해요

여름날의 밖을 내다 봐요

내 영혼의 어둠을 이해하는 눈으로 내다 봐요

언덕 위의 그림자들

나무와 수선화를 스케치해요

미풍과 겨울의 한기를 그려봐요

눈 처럼 새하얀 린넨천 바닥에

이제야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하려 했던 말

맑은 영혼을 가지려 얼마나 당신이 고통스러웠는지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 얼마나 애썼는지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죠 어떻게 듣는 줄 몰랐었죠

아마 이제는 들을거예요

별이 빛나는 밤

불꽃처럼 밝게 타오르는 꽃들

보라빛 안개 속에 휘도는 구름들

빈센트 청자빛 눈에 어리네요

색조를 바꾸는 빛깔들

황갈색 곡식의 아침 들판

고통에 주름진 지친 얼굴들이

화가의 다정한 손길로 위로 받아요

이제야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하려 했던 말

맑은 영혼을 가지려 얼마나 당신이 고통스러웠는지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 얼마나 애썼는지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죠 어떻게 듣는 줄 몰랐었죠

아마 이제는 들을거예요

아무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어도

당신의 사랑만은 진실했는데

가슴속 아무 희망도 남아있지 않던

바로 별이 찬란하게 빛났던 밤에

당신은 종종 연인들이 그러하듯 그렇게 삶을 마감했죠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빈센트

이 세상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당신처럼 아름다운 이에게

별이 빛나는 밤

텅 빈 방에 걸려 있는 초상화들

이름없는 벽에 액자도 없이 걸려 있는 얼굴들

세상 바라보며 잊히지 않는 눈으로

당신이 만난 어떤 이방인 같네요

낡은 옷을 입고 초라해 보였던

피처럼 붉은 장미의 은빛 가시

순결한 눈 위에 짓밟힌 듯한

당신이 내게 하려 했던 말

맑은 영혼을 가지려 얼마나 당신이 고통스러웠는지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 얼마나 애썼는지

세상 바라보며 잊히지 않는 눈으로

언제까지나 그럴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