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트바로티 김호중 님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오늘 일과는 모두 멈추었습니다~ 모두 다녀와야 한다는 군대이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쓰일까요? 왜 바라보는 내가 마음이 생각이 많아지는 걸까? 다 말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그냥 잘 다녀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안타깝네요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동안 맘고생도 많았고 아리스의 큰 사랑에 감격도 있었지만 그 쓸쓸함을 채우기에는 맘이 아파요 군이라는 곳은 참 특별한 곳이기에 이유를 말하기에는 너무 예민하지요 아!~~~ 한용운의 시가 생각납니다 ㅎㅎ 우리가 자유로운 사람으로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도 군입대에 관한 솔직한 감정을 다 말할 수가 없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2년 가까이 볼 수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해요 가족이라면 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