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사이 봄이 성큼와 버린 시간
퇴근 길에 활짝 핀 꽃을 보고 놀라서 한장
조금 밝은 낮이었으면 더욱 환하게 보였을텐데
우리는 매일 기적을 경험한다
시간마다 다른 색상을
나무 막대기 같았는데
어느사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작품이...
한올한올 신비한 꽃술
꽃 넘어 우리가 만든 세상
아파트 ㅋㅋ
산과 하늘은 신이 만드시고
도시는 사람이 만든다고...
둘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세상
아! ~~~
예뻐라
우리 사는 세상 힘들어도
이런 여유로운 시간에 힘을 얻어요
수년 동안 나에게 기쁨을 주는 군자란
솔로몬이 입은 옷도 이 꽃만 못하였다고
예수님 말씀하셨어요
뒷 베란다에서 가장 춥고 빛도 없는 곳에서
우리 예쁜 화초들
나를 미안하게 하네요
아유 예뻐라
ㅎㅎㅎ
알았어
빛과 바람이 그렇게 좋은거지?
예쁘게 피워다오
저녁 퇴근하면서
길가에서 보여준 매화로 인하여 집에 들어서면서도 한장 그리고 또 한장
'매일의 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집 베란다에 꽃이 활짝 (2) | 2016.04.10 |
---|---|
4월 6일 봄을 장식하는 꽃들 (0) | 2016.04.06 |
숨어있는 꽃들에게 (2) | 2016.03.19 |
우리집 강아지 코코가 아파요 (4) | 2016.03.01 |
주말 저녁은 간단하게 (2) | 2016.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