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 30분이 지난 시각
나는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거실에서 염려와 놀라움을 외치네요
나는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거실에서 염려와 놀라움을 외치네요
우리집 강아지
코코가 이상해요
걸을때 자연 스럽지 못하고
뒷다리가 부자연스러워요
고민하다가 동물병원 응급실로 갑니다
허리 디스크라고요
ㅠㅠ
너무나 불쌍해진 코코
X-ray 촬영하고
주사맞고
응급실로 온 것 계산하니 16만원
코코가 침대에 못 올라 온다고
큰 아이가 대청소하고
바닥에서 코코랑 잔다는거예요
이렇게 대대적인 방청소를 하는 것은
처음 보네요
난 강아지에 대한 사연이 많이 있어요
아파트에서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저의 생각은 반대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함께 생활을 한지
어언 8년이 넘나봐요
울 집에 오시던 분
저랑 너무나 사이 좋게
지내시던 분도 강아지 떨 때문에
더 올 수가 없다고
눈물로 헤어지고..
다시 온다고 했다가
다시 포기하고ㅠㅠ
나도 손님 모시는 것도 좋아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친지 외에는 초대하지 않게 되고
이렇게 생활 한지도 꽤 지났는데
코코가 아파요
끙끙거리지도 않아 잘 몰랐는데
늘 만지고 사는 사람은 느껴지나 봐요
오늘은 코코 눈동자가
너무 슬퍼 보여요
미안해 코코
아프지 말어
아직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왜 아프니?
청소 하는 동안 추운 베란다에서 슬프게 바라보는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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