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306

날씨가 좋아 소풍 나왔어요

무작정 운전을 하고 검색을 시작합니다 어디로 갈지... 자꾸 가까운 곳에 가자는 의견에 잠시 좀 실망스럽지만 할 수 없이 경기도 내에서 찾아 봅니다 안성과 충남 진천 사이에서 많이 걷고 지나가는 길에 샛길로 내려와서 그늘막을 펼치고 돗자리를 깔아 놓고 도시락을 꺼내어 식사를 준비합니다 전 별로지만 같이 온 사람은 이런 모습이 좋은가 봅니다 전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 가고 싶은데 뭐 하나 맞는 것이 없지만 할 수 없네요 그늘막이 있으니 강한 자외선을 피할수가 있어 좋고 그리고 늘 밥상에 올라오는 야채이지만 나와서 먹으니 더욱 좋군요 쉬는 날에는 밖으로 나올 생각입니다 너무 좋은 계절이잖아요

베티 성지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 위치한 배티성지는 많은 순교자의 종교정신을 기리고 기도하는 장소와 피정의 집으로 활용되었으나 십자가와 묵주만이 남아 천주교 박해의 정도를 가늠케한다. 동네어귀에 배나무가 많은 배나무 고개라서 이치란 말이 생겨났고 이것이 순수한 우리말로 배티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조선 영조때 이인좌가 난을 일으켰을 때 백곡을 지나다 이 마을 노인 이순곤이 이끄는 주민에게 패한 뒤 다시 안성쪽으로 향하다 오명황이 이끄는 관군에게 진압 패전하였다는데서 패치라 불리우다 바뀌었다는 설이다. 1870년부터 다시 신앙이 싹터 1884년에는 선교사들이 진천에 배티, 삼박골, 용진골, 새울, 굴티등 5곳에 공소를 설정하게 되었으며 1890년에는 배티공소에 "교리학교"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시..

안성 마둔 저수지 한 바퀴 돌다

인적이 별로 없는 깊은 산속인 것 같은데요 작은 저수지가 평온해 보입니다 오늘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도시락을 싸서 캠핑 도구를 차에 넣어 여유있게 놀고 들어가려 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조샘이 아파트 리모델링하고 초대하니 점심 같이 하자공..... 갑자기 바빠집니다 무조건 도시락 분위기는 맛 보아야 하고 집들이도 가야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