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창원삼성병원 1층 로비에서

노래 잘 하고 무대 매너 좋고 짧지만 멋진 춤 최고 풍성한 인품 언제나 웃는 얼굴 어렸을때 부터 당신의 히트곡을 들으며 자라고 수학여행, 체육대회 때 마다 목청껏 불렀던 노래 ㅎㅎ 오늘도 소리 지르고 박수치고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답니다 학창시절은 클래식 좋아하고 팝송이나 신세대 노래 좋아했으나 나이가 들수록 옛날 가수 노래가 좋아져요 울 아버지 남진 멋있다고 남자답다고요 부모님 모시고 참 즐거운 시간 찬양도 참 잘 하십니다 멋져요 앵콜앵콜 목이 터지라 소리쳤어요 더 멋진 모습은 몰입하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저 푸른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요

카메모 식당과 도쿄가족 사진은 다음영화에서 가져옴 내가 본 두개의 일본영화는 요란하지 않고 우리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외로움과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줌으로 공감을 일으켜 주고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빠져드는 묘한 흐름이다 두개의 영화 속에 일본인들은 매우 예의 바르고 상대를 존중하고 도쿄가족에서는 약간의 가부장적인 문화가 마치 예전에 우리 문화도 많이 비슷하다 현대 사회의 바쁜 생활에서 중요한 것을 잃어가는 것들을 잘 보여 줍니다 카메모 식당에서는 서로를 경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대해 주고 진심으로 배려하고 친절하고 두개의 영화 모두 가슴속에 남아 오래도록 되뇌일 것 같다 오랜만에 참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 내일도 일본영화를 찾아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