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인들이 현지에서 보내주는 사진 86

요시에님이 보내준 수국사진

날마다 카톡으로 보이스톡으로 대화를 나누었던 요시에님의 슬픈인사가 나를 오래도록 기다리게 하였고 13년 동안 사랑스럽게 키웠던 데뷰가 세상을 떠난 것 같아요 슬픈인사를 할때에도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으니까 슬픔을 참아내고 있다고 하여서 나는 그저 짐작만으로... 시간이 가기만 기다렸던 것. 그리고 어제 카톡으로 인사를 남기고. 나는 남들 저녁 먹는 시간에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어요 드디어 답장이 왔는데 오늘 새벽에 카톡에 그 글을 보게 된것 너무 반갑고 보고싶고 그런마음. 요시에님 수국사진을 보내왔어요 일본 이즈반도 끝에 있는 산에서 찍은 것이라고 저는 일본의 지역적 방향 감각과 정보가 없어서 그 곳이 어디인 줄 모르지만 사진 한장만으로도 일본임을 알 것 같아요 6월 말이면 수국이 만발한다고 알고 있고..

파리 홍수로 난리인데

파리를 포함하여 유럽은 홍수로 난리인데 우리 좋아하는 과장님 세느강 유람선 타고 다음 날 문 닫았다고 하네요 나도 에펠탑 올라갔을 때 비가 와서 어둡고 축축했는데 그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파리 야경도 아닌 시간이네요 저도 지난해에는 일찍 배를 타니까 별로 구경할 수가 없었어요 밖에도 못 나가고 사람이 많으니 잘 보이지도 않고요 사진보니 정말 물이 넘칠 것 같아요 여행할 때에는 홍수가 난줄도 몰랐다고요 ㅎㅎ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베르사유 궁전 나는 사진이 없어요 usb를 쏘렌토에서 잃어 버려서요 아~~~ 좋아요 비가 내리는 베르사유 궁전이네요 우리는 너무 뜨거워 나가지도 않고 실내 멀리서 바라 보았던 곳 아 생각난다 마리왕뜨와네트가 저 멀리서 바라 볼 것 같은 곳 사진 감사해요

아름다운 가족

벌써 6년도 더 지난 것 같은데 난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잊을 수가 없다 왼쪽 분은 음악 목사님 오른쪽 부인은 고교 음악 선생님 수년 동안 그들의 생활을 지켜 보면서 가족간의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나그네에 대한 배려와 친절 변함없는 그들에 사랑을 우리는 감히 갚을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나도 이 곳에서 이박 삼일 동안 머물며 이들이 하루동안 나에게 베푼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평소에는 열심히 일하고 교회에 충실하고 여름에는 여행을 떠난다 셋딸과 사위들과... 이 분도 선생님이신데 조각을 하신다 이 분의 조각실에 가서 감탄을 한바 있다 Kay 안녕하세요? 얼마전 부터 도자기를 열심히 배우시고 최근에는 선물도 보내 주셨더군요 가마에 도자기도 굽고 피자도 ㅎㅎㅎ 빵도 굽군요 아름다운 사람들 당신들을 그리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