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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야마를 다녀오다

먼저 다녀온 친구가 자세하게 올려 놓은 블로그를 따라 나도 한번 시도해 본다 일본의 교통카드 수이카를 가지고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탈수가 있다 이세하라역에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 출발한다 한참이나 지나서 모두 내리는 곳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입구를 찾아간다 많은 분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오른다 내가 있었던 한달은 줄곧 비가 내렸다 그렇게 보기를 원했던 후지산도 한달 동안 있으면서 기회가 있었지만 산은 내게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원지 처럼 올라가는 양옆으로 음식점들이 서있다 왕복 케이블카 850엔 그때에는 몰랐는데 이 표지가 나중에 가게 된 스루마키 온센 광고 사람이 오면 오는대로 가는 것이 아닌가 보다 케이블카 시간표 이때에도 내가 이 곳에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찍어둔 사진인데 주위 사람들 추천으로 ..

요코하마를 향하여~~

근무를 마치고 떠나니 마음이 바쁘다 오늘은 요코하마로 같이 간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일어도 꽤 잘하고 길도 많이 다녀간 사람처럼 잘 다닌다 아니 우리가 너무 그를 믿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하 지하도에서 올라와 보니 높은 빌딩이 카메라가 핸폰이라 야경은 답답합니다 우린 먼저 배가 고파서 이 높은 빌딩 속의 음식점으로 쌩쌩 차갑지 않은 소바로 항상 맛있다 전망대에 올라서 보는 요코하마

이세하라에서

날마다 오고가며 지나 다니는 곳에서 예쁜 집들을 바라본다 아주 작은 집이라고 하지만 나름 곳곳에 정성이 가득 담겨 보인다 특별히 토분에 예쁜 화초들 우리는 아파트 속에 살다 보니 이런 모습들이 한 없이 부럽다 어떻게 보면 내버려 둔 것 같으면서도 손길이 느껴지는 것 자연스러움이 나를 사로잡는다 우리는 흐드러지게 늘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이들은 깍아 놓은 듯한 정돈된 것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저 돌도 그냥 놓지 않았겠지 키 작은 정원등이 좋다 우리 아파트에도 키 작은 정원등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내가 학창시절 우리 집 들어가는 길 같다 울아부지 워낙 정원 가꾸기 취미시니까 난 아부지 따라 날마다 나무에 물주기 힘들었지 그립다 수국 중에서 파란색 수국이 참 귀하게 보인다..

이세하라 소바 정식

점심 시간에 승용차를 타고 동네 어느 주택 같은 곳에 내린다 밖에서 볼 때에는 이 곳이 식당인지 알아 볼수가 없었다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속으로 또 한번 놀랜다 식당 안의 분위기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어디나 그렇듯이 작고 오밀조밀 그렇지만 깨끗하고 맛있고 오늘은 무엇일까? 밖에는 소바와 우동이라고 씌어있는데... 작고 초라한 듯 하지만 나름 인테리어도 일본식으로 나의 메뉴 초대한 분이 추천하여 준 소바정식 앞에 계신분도 한번 찰칵 ㅎㅎㅎ 나오면서 언제 한번 다시 올 수 있을까? ㅎㅎ 아마 못 찾아 올듯 태워준 승용차로 왔기 때문에 소바를 다 먹은 줄 알았는데 채반이 두개로 밑에 칸에도 소바가 가득 후후후

스루마키 온천장

온천에서 서비스 내용인 것 같다 오타쿠선 이세하라역에서 하코네 방향으로 한정거장 스루마키 온센역에서 내리면 된다 오늘도 근무처에서 물었다 가까운 온천이 하코네 말고 또 있을까 하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찾아 가기가 아주 쉽다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그렇지 ㅎㅎ 역 앞에서 주변지도를 보고 걷는다 여기쯤 되는 것 같다 이곳 중앙에 온천 지배인 같은 분이 연미복을 입고 절을 하며 나를 맞아 주신다 그리고 프론트까지 함께 안내하여 준다 나는 생각보다 훌륭한 이곳 온천장에 온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프론트에서 나에게 묻는다 휴식을 취하는지 온천만 할지 식사는? 나는 온천만 하고 온천욕 하기 전에 경내를 둘러보고 싶다고... OK 어디나 그렇듯이 일본 집 좋은 곳은 정원을 정성..

이세하라에서 유명한 두부 정식

비가 잔잔히 내리는 점심시간 낯선 분들이지만 나를 위해 어디론가 산으로 산으로 가는 듯 조용하고 한적한 이 곳에 우리나라 처럼 아주머니 몇분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들어서는 이곳은 입구 다다미방으로 예약을 일본에서는 사무실에서 녹차를 개인 찻잔에 늘 들고 마신다 우리 앉자 마자 주인장이 공손히 정성스럽게 차를 내린다 나름 이곳 이세하라에서는 유명한 음식이 두부요리라고 합니다 그릇도 예쁘고 음식은 아주 소량이지만 정성이 가득 해초와 야채를 넣어 두부로 연두부에 버섯 두부와 새우 음식은 온도도 무척 중요 따스한 온도가 맛을 더해 준다 이것은 마치 그라탕 같은 치즈와 두부요리 일본 정원 비오는 오후 운치가 있어요

오다와라 역 근처 온천장

많이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이 곳까지 왔는데 온천을 보고 그냥 갈수가 없지요 혼자서 어색하지만 들어가 보니 야외 온천도 있고 실내도 무척 잘 되어 있는 온천 기억에 환율 1500원 할 때 900엔 하코네보다 훨씬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온천의 위치와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하코네에서는 500엔이었다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곳 온천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장을 일층 로비에는 선물가게

미유키노하마 비치

오다와라 성을 보고 더 내려오니 650m정도 걸으면 바닷가를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걸어본다 우리가 도착 하기 전에 태풍으로 바닷가에 사람이 없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다 일년 전 후쿠시마 쓰나미의 아픈 상처가 있기에 나도 사실 겁이 나기도 했다 걷는 길 옆에 주택들 일본은 어디를 가도 일본 스러운 주택들이 가득 물어 보았다 일본의 정책이나 규정에 주택건설에 대한 규제가 심한지 ... 규제가 분명히 있다고 한다 또 내가 바다를 둘러보며 느끼는 것은 몇군데 가보지는 않았지만 근처의 바다모래는 회색 빛이다 사람이 없으니 조금 무섭다 누군가 cctv를 보고 달려 올 것 같은 생각이 올라오는 길에 반가운 교회가 보인다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발길을 돌리며 일본은 선교하기 쉽지 않은 나라이죠 많은 신사가 있고 절도 있..

오다와라 성

이제는 둘이서도 아니고 나혼자서 다니기로 한다 서로의 시간이 다르고 부서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근무할 때 만난 사람에게 물었다 반나절에 다녀 올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 곳을 추천하여 준다 오다와라성 오타쿠선 제일 끝에 위치한 오다와라역 앞에 있는 성 하코네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간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떠난다 오다와라역에서 내려서 무작정 역을 나간다 후유 주변 안내도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게시판을 보고 내가 가야할 방향을 알고 멀지 않은 곳에 성이 있구나 하고 걸었다 어머나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요 처음 보이는 곳 작은 연못이 무척이나 청량하게 보인다 난 사실 입구도 잘 알지 못하여 발길이 닿는대로 ..

요요기역 근처에서

둘이서 요요기로 쌩쌩~~ 여기가 요요기역 내려와서 왼쪽 골목으로 걸어본다 주욱 내려 가다 보니 라멘집 같은데 무조건 들어가보자 음~~아주 맛있어요 라멘집에서 나오고 그 길로 주욱 내려가다 보니 예쁜 카페들과 주택들이 고급스럽게 있어요 그날 저녁 밤늦게까지 요요기역에서 얼마나 걸었는지 걷다 보니 신주쿠역 더 걸어도 걸어도 높은 빌딩 속에 갇혀 버리고 우린 너무 늦으면 전철도 끊기고 역에서 버스도 끊길 위험 빠르게 걸었는데 전철은 겨우 탔고 버스는 끊겨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